
현대사회에서 ‘편안함’이 가져오는 감각의 상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는가? 마이클 이스터의 저서 ‘편안함의 습격’은 현대 문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‘편안함’이라는 가치가 인간의 건강이나 행복, 그리고 삶의 의미를 어떻게 잠식하고 있는지 일깨워주는 책이다.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편안함이 어떻게 인간 본연의 생존 본능과 정신적 회복력을 약화시키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. 이 책은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엔 애매한 위치에 있다.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봐도 인문학 분야로 분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. 마이클 이스터는 행동 변화 전문가이자 건강 분야의 저널리스트이자 대학교 교수이다. 그는 알래스카, 볼리비아 정글이나 전쟁지역 등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수 많은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.

그의 여정은 인간이 잃어버린 감각, 즉 ‘불편함’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활력과 의미를 되찾는 열쇠라는 해답을 찾기위한 과정이었다. 책의 시작은 저자가 직접 한 달여 동안 알래스카 오지에서 순록사냥을 하며 극한의 불편함을 체험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.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, 그가 타는 비행기의 조종사가 과거 심각한 항공사고를 일으킨 사람일 수 있다고 알게 된 순간, 그의 맨탈은 바닥으로 치닫게 된다. 이렇게 시작된 그의 극적인 체험은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,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던 생존 본능과 회복력을 되살리는 여정으로 그려진다.
